목차
영화 ‘괴물’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2006년 개봉 당시 1300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역대 관객 수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괴물’은 한강 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가족들이 정체불명의 괴생물체에게 습격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강이라는 공간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괴물에게 당하는지 보여주는 영화였는데 ‘괴물’이란 단어 자체가 주는 공포감 뿐만 아니라 ‘한강’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에 더욱 현실성 있게 다가온 영화입니다.
‘괴물’ 줄거리
영화 초반 각종 화학물질 상당한 양을 싱크대에 버리는 장면이 나온 후, 한강이 오염돼 돌연변이가 괴생명체와 같은 엄청난 크기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매점을 운영하던 강두(송강호)는 강에서 괴생명체 나타나자 사람들을 도우며 도망칩니다. 그러다 강두의 딸인 현서(고아성)가 보이자 현서(고아성) 손을 붙잡고 도망칩니다.
정신없이 도망치다가 옆을 돌아보니 현서(고아성)가 아닌 다른 사람이 옆에 있었고 현서는 멀리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괴생명체가 현서(고아성)를 잡아가고, 강두(송강호)는 경찰 조사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검사를 받습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던 강두(송강호)는 밤에 현서(고아성)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현서(고아성)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강두는 희봉(변희봉), 남일(박해일), 남주(배두나)와 함께 병원 탈출 계획을 실행한 뒤 현서(고아성)을 찾으러 준비를 마치고 한강으로 갑니다.
현서(고아성)를 찾던 중 괴생명체의 습격을 받아 희봉(변희봉)이 목숨을 잃게 되고 마침내 현서(고아성)을 찾게 되지만, 현서(고아성) 또한 목숨을 잃게 된다. 남은 가족 구성원 강두(송강호), 남일(박해일), 남주(배두나)는 괴생명체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가족은 괴생명체와의 접전 끝에 괴생명체를 죽여 싸움에서 승리하고 영화가 끝이 난다.
영화 정보 및 주인공 분석
장르는 SF/스릴러 입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사회풍자 및 비판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또한 가족애라는 요소 역시 빼놓지 않고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보기 힘든 끈끈한 가족애를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로 변희봉(희봉), 송강호(강두), 남일(박해일), 남주(배두나), 현서(고아성) 이렇게 5명이 등장합니다.
고아성은 당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배두나의 섬세한 감정연기 또한 인상 깊었다. 희봉 역을 맡은 변희봉은 나이가 무색하게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로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되었던 거 같다.
기억에 남는 장면
강두가 현서의 전화를 받고 현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던 거 같다.
자신의 딸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살아서 돌아온다는 희망고문과도 같은 상황이었지만 결국 탈출에 성공해 안도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마치 내 일처럼 가슴 졸이며 봤던 장면이었던 것 같다.
개인 감상평
어릴 때 봤을 때는 마냥 재밌었는데 커서 보니까 확실히 느껴지는 게 다른 거 같다. 어렸을 적 봤을 땐 마냥 무섭고 징그러운 존재로만 느껴졌던 괴물이 이제는 안쓰럽고 불쌍한 존재로 다가온다.
역대 관람객 수 1300만 명, 등수로도 9위인 만큼 한 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이만한 영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못 보신 분이라면 언제 시간 내서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